강남에서 가라오케를 한 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,
"여기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?" 하는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.
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낯설고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, 사실 알고 보면 정형화된 시스템이 있다.
그래서 더 헷갈리는게 알고보면 정형화 되어있지만 가게들 만의 살짝 식은 다른 시스템때문에
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고 어렵다고 충분히 생각이든다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강남가라오케시스템 의 전반적인 흐름과 구조를 단계별로 완벽하게 정리해본다.
가장 기본이 되는 건 방문 전에 예약 여부다.
대부분 실장이나 상무를 통해 미리 연락을 하고 방문하는 구조이며, 최근에는 단골 위주로 직접 연락 또는 오픈채팅 예약도 늘고 있다.
실장 통해 예약 → 시간과 인원 전달
오픈채팅 or 문자로 예약 → 매장명+인원+시간 전달
도착하면 "○○실장님 예약 왔습니다"라고 인포에서 말하면 끝
예약 없이 방문하면 입장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.
입장 후 가장 먼저 배정받는 것은 룸이다.
룸은 일반적으로 2~6인 기준, VIP룸은 10인 이상도 수용 가능하다.
기본 구성: 룸 + 과일안주 + 얼음 + 물티슈
고급 매장일수록 인테리어와 소품이 잘 갖춰져 있음
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제공을 우선으로 함
룸비는 보통 10만 원 선이며, 일부는 주대에 포함되기도 한다.
강남가라오케의 핵심은 역시 초이스 시스템이다.
이건 매장마다 스타일이 다르지만,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식이 있다.
로테이션형: 20분마다 아가씨가 교체됨 (텐카페/쩜오에서 많음)
고정 초이스형: 초이스 후 한 사람과 2~3시간 쭉 함께함 (셔츠룸/일반 가라오케에 많음)
부분 초이스형: 2명 중 선택하거나, 중간에 교체 요청 가능
아가씨들은 초이스 전에 룸에 나와 짧은 인사를 하거나, 프로필을 통해 미리 보여지기도 한다.
술값 구조는 꽤 정형화되어 있다.
위스키 기준 주대
첫병: 약 13~15만 원 (12년산 기준)
뒷병: 약 10만 원
안주 세트는 기본 제공되며, 추가 안주는 별도 요금
일부 고급 매장에서는 과일도 계절과 종류에 따라 차등 적용
술 2병 기준으로 20~25만 원은 기본으로 잡아야 한다.
TC는 아가씨가 함께 앉아있는 시간에 따라 책정된다.
2시간 기준: 약 40~60만 원
3시간 이상 시 추가 요금 발생
일부 매장에서는 시간당 계산 or 패키지 요금제로 운영됨
TC는 현금 결제가 대부분이며, 카드 결제 시 수수료가 붙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.
웨이터팁: 보통 5~10만 원
기타잡비: 얼음 추가, 음료 추가 등에 따라 달라짐
팁은 현장 분위기에 따라 유동적이나 기본 팁은 거의 필수
전체적인 총 비용은 1인당 약 50~80만 원 선에서 마무리된다.
항목 | 내용 |
---|---|
예약 방식 | 실장 or 오픈채팅 / 사전 예약 필수 |
룸 구성 | 기본 안주 + 얼음 + 과일 등 |
초이스 시스템 | 로테이션형 / 고정형 / 선택형 |
술값 구성 | 위스키 기준 1~2병 / 안주는 기본 포함 |
TC (타임차지) | 2시간 기준 40~60만 원 선 |
기타 비용 | 웨이터 팁, 추가 잡비 포함 |
강남가라오케는 단순한 노래방이 아닌, 구조화된 유흥 시스템이다.
이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간다면 불필요한 지출 없이, 원하는 분위기에서 알차게 즐길 수 있다.
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미리 시스템을 숙지하고, 신뢰 가는 실장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다.